주간 업무보고는 한 주 동안 한 일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기록이 아닙니다. 읽는 사람이 현재 상태, 문제, 다음 행동, 필요한 결정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만드는 보고 문서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결론과 변화부터 쓰는 것이 좋습니다.보고서를 쓰기 전에 독자가 결정할 것을 찾는다상사가 보고서를 읽고 단순히 내용을 아는 데서 끝나는지, 일정이나 인력을 결정해야 하는지 먼저 생각합니다. 결정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보고서 앞부분에 올립니다.예를 들어 “테스트 진행, 오류 확인, 회의 참석”은 활동 기록입니다. 반면 “핵심 기능 테스트는 완료했지만 외부 연동 오류로 출시 일정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현재 상태와 결정 사항을 함께 보여줍니다.1. 이번 주 핵심 결과를 한 문장으로 쓴다첫 문장은 가장 중요한 결과나 ..
업무 인수인계서는 내가 하던 일을 설명하는 문서가 아니라, 다음 담당자가 업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도록 만드는 실행 안내서입니다. 업무명만 나열하지 말고 주기, 마감일, 진행 상태, 담당자, 파일 위치, 예외 상황을 함께 적어야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퇴사나 부서 이동을 앞두고 급하게 인수인계서를 만들면 평소 기억에 의존하기 쉽습니다. 이때 자주 하는 업무는 자세히 적으면서도 한 달에 한 번 있는 마감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법은 놓치기 쉽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정리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1. 먼저 인계 범위와 우선순위를 정한다첫 장에는 담당 업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목록을 둡니다. 업무를 매일, 매주, 매월, 분기, 수시 업무로 나누면 다음 담당자가 일정을 이해하기 쉽습니다.구분업무..
회의록은 회의에서 나온 말을 전부 옮기는 문서가 아닙니다. 무엇을 결정했고, 누가, 언제까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합의 내용을 남기는 문서입니다. 회의가 끝난 뒤 행동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기록의 양보다 구조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회의 전에 목적과 결정할 항목을 적는다좋은 회의록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절반이 만들어집니다. 문서 상단에 다음 정보를 준비합니다.회의명과 목적날짜와 장소 또는 접속 링크참석자와 불참자논의할 안건오늘 결정해야 할 사항참고 자료 링크“프로젝트 회의”보다 “출시 범위와 테스트 일정을 결정하는 회의”처럼 목적을 구체적으로 씁니다. 목적이 선명하면 관련 없는 대화와 결정을 구분하기 쉽습니다.발언보다 안건별 결론을 기록한다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시간순으로 적으면 중요한 결정이 문장 ..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일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일을 잘한다’는 말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집니다.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맡은 일을 빨리 처리하고 전문지식이 많은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전산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서버,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네트워크 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해결하느냐가 실력이라고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하지만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수많은 장애를 처리하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여러 부서의 요청을 받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직장에서 정말 일을 잘하는 사람은 단순히 업무 속도가 빠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